[스컬트라] 스컬트라 솔직 후기(1,2차/기본 카메라 촬영) 내돈내산

*최대한 사실적인 후기 전달을 위해 기본 카메라 사진으로만 작성하였습니다*



작년은 내게 인생에 꼽을 정도로 힘든 한 해 였다.
마음 고생이 심해서 단기간에 살도 5키로 가까이 빠지고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졌달까..

안색이 너무 안좋아져서 빠진 살도 다시 찌워보고 운동도 해보고 별 짓을 다 했지만
한 번 빠진 얼굴살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스컬트라 전-

2020년 11월 13일자

왼쪽 볼은 꺼지고 앞 볼이 소실되어 눈물고랑과 팔자주름이 깊어졌다
아직 20대 후반인데 초췌함 그 자체😭

이처럼 얼굴은 중안부 지방이 소실되며 중력에 의해 아래로 떨어지는데 급격히 얼굴살이 빠진 나는
본의아니게 노화 부스터를 달게된 것이다


안전함과 더불어 부작용이 적은 방법이 필요했던 나는
지방이식과 필러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고민했다.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내가
지방이식과 필러를 거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1. 지방이식은 한 달 간격으로 2차까지 맞아야하는데 회차 때마다 생지방을 뽑아야하기에 최소 2달은 운동을 할 수 없음
2. 지방이식은 회복기간이 길고
바로 출근해야하는 나에게는 안정기까지의 기간이 부담되었음
3. 피부탄력이 없는 내게 지이나 필러는 반드시 레이저 이상의 리프팅이 필수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았음
(이를테면 실리프팅 같은)
4. 팔자주름, 눈물고랑 같은 부위에 필러는 의사의 실력이 매우 중요하고 부작용도 많은 곳이다.
(눈 밑이 불룩해지거나 팔자 위 쪽으로 필러가 이동해 원숭이 입매가 되는 등)
🧡



반면에 스컬트라는

🧡
1. 시술 후 얼굴 터치가 다른 시술에 비해 자유롭고
2. 시술 후 일상의 제약이 없으며
3. 어색하지않게 안색이 좋아지는 정도의 효과로
4. 자가 콜라겐으로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
는 장점이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컬트라는 말이 많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안전하게 / 과하지 않게 /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조건을 지키니 스컬트라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스컬트라 부작용?🔆
스컬트라는 뭉침 현상/효과 없음 등 부작용을 대표적으로 꼽는다.
다만, 과거와 달리 스컬트라를 묽게 희석하여 고르게 분포하기 때문에 뭉침 현상은 거의 없다.

그리고 스컬트라는 볼륨을 생성하는 제품이 아니라 PLLA 성분이 자가 콜라겐을 생성하는 원리로 피부재생을 촉진하여 볼륨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스컬트라는 시술 직후 보다 3개월 뒤, 6개월, 9개월 뒤의 볼륨효과가 점점 좋은 것이 특징이다.

-스컬트라 1차 시술-

2021년 1월 21일자

1차 직후 당일

보통 스컬트라는 3차까지 진행하지만
나는 1vial씩 2차만 진행하는걸 추천받았다.

또 보통은 한 달 간격으로 진행하나 나는 두 달 뒤 2차를 예약하라고 했다.
얼굴 지방 소실도나 연령에 따라 기간이나 횟수를 조절하는 것 같다.

나는 고통을 잘 참는 편이지만 스컬트라는 살짝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취 크림은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캐뉼라를 주입해 온 얼굴을 쑤시며(...) 약을 도포하는 느낌이 썩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술 시간은 2~3분? 체감상 매우 짧다.

2021년 1월 31일 10일차

10일차
주입한 건 다 사라지고 자연스러워졌다.
아직 콜라겐 형성이 안될텐데 얼굴에 살이 차오르고 볼패임이 줄어들었다.

콜라겐이 형성되려면 한 달은 있어야 하는데 올라온 볼살이 나의 살인지 스컬트라의 효과인지 긴가민가하다.

이 당시 너무 빵빵해질까봐 조금 걱정스러웠으나 다 빠진다^^!

신기한건 처음 주입하고 며칠간은 붓기때문에 오른쪽 눈밑이랑 팔자 앞볼이 더 부각됐는데 다 사라지고 얼굴이 리프팅되었다.

볼륨이 이렇게 중요한거구나 싶다.

-스컬트라 2차 시술-

2021년 3월 9일자

컨디션에 따라 팔자주름이 사라졌다 깊어졌다를 반복하고 눈물고랑이 여전히 두드러졌다. (그래도 예전의 안색만큼은 아님)

1차만 진행해도 만족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신에 유지기간이 현저히 떨어진다기에
2차를 예약하고 이번에는 볼보다는 팔자, 눈물고랑, 앞 볼 위주로 스컬트라를 받았다.

여전히 날 위로해줄 수 없는 마취크림..

2차 시술 직후 오늘

양 볼에 하나씩 스컬트라 주입구가 생김

이렇게 주사바늘이 양 볼로 한 쪽 씩 생긴다.
저 구멍을 통해 온 얼굴에 스컬트라를 도포한다.

1차 때와 차이가 있다면 필러를 맞아본 적 없지만 필러를 맞는다면 이정도려나? 싶은 볼륨이 나온다.
물론 전부 빠짐.
스컬트라는 이렇게 드라마틱하지 않음.


마사지는 하루 3번
몇 개월간 압이 들어간 마사지는 금지다.

병원에서 살살~ 마사지하라고 강조하는데
살살~이 포인트다.

스컬트라 추천&비추천

매우 보수적인 사람/탄력없는 피부/전반적 개선에 추천
드라마틱한 효과/특정 부위의 볼륨 비추천

스컬트라 병원 선정 팁

얕은 지식이나 많이 알아본 결과
많은 vial를 넣는다고 콜라겐 생성이 더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결국 콜라겐을 형성하는건 내 세포의 몫이기 때문에?
그러므로 과하게 vial 개수를 추천하는 병원은 한 번 더 고민할 것을 추천한다.

스컬트라 유지기간

스컬트라는 이렇게 2-3회 진행하고나서
안색이 좀 구려졌는데..? 싶으면 1-2년에 한 번 씩 가서 다시 맞아주면 된다고 한다.

결론

야금야금 남들이 뭘 했는지 모르게 하고싶거나
드라마틱한 효과보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나는
꽤 만족하는 시술이다.

관자놀이 앞볼 팔자 위주로 3차까지 진행하고
다음달에 울쎄라를 병행해 탄력까지 잡아
이 방법으로 20-30대를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이제 정말 피할 수 없다
안티에이징!

후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