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고 계속 정진중

일단 취업을 했다. 고등학교 동창들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갑자기 취업이 하고싶어져서 자소서와 포폴을 하루만에 끝내고(…) 미친듯이 지원을 돌렸다. 하루에 면접을 2-3개씩 잡아서 또 미친듯이 면접을 보러다녔다. 그중에서는 ‘감히 제가 할 수 있을까요?’의 포지션도 있어서 조금 놀라웠다. 그리고 그 제안이 내 자존감을 올리는데 한 몫 했다.

생각보다 내 재주가 나쁘지 않은 모양이구나? 하고.


암튼 난 다음주부터 출근이다! 배울게 많아보여서 설렘과 기대가 크다. 급여가 높진 않지만 디자인과 기획 생산 등 모든걸 내부에서 진행하는 곳이라 다양한 분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했다.

우리은행 면접을 보고나서 학원가기 전에 찍은 노을이다. 이렇게 며칠 면접보는 것도 멘탈관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다른 취준생들은 얼마나 맘고생이 심할까.

요즘 본디가 유행이라 나도 냉큼 만들었다(^^) 지금 접속을 며칠째 안한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귀엽고 미니룸 꾸미는 재미가 쏠쏠하다.

새로운 직원이 오고 그동안 수고했다며 소소하게 진행된 회식. 오랜만에 냉삼을 먹으니 친구들끼리 계곡가서 먹는 기분이 났다. 요즘 일주일에 한 번은 술을 마시게 돼서 걱정이다. 많이 마시는건 아니지만 가볍게 맥주 한두잔은~ 이런 느낌이랄까? 뭐, 어차피 이제 출근하면 마실 시간도 없긴 하다! 주5일 출근에 퇴근하면 운동하고 학원가고 주말엔 카페알바하는데 사람만날 시간이나 있을런지🤔

혼자 계획해본 스케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어제도 열심히 운동하고 옴.
싱글레그데드리프트/힙쓰러스트/레그프레스
신기하게도 하체가 엄청 두꺼워지지 않는데 정말 힘은 엄청 늘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70kg미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레그프레스 150kg도 잘 미는거보면.. 놀라운건 그래도 다리가 갈라지지 않는다! 그냥 조금 탄탄해진 정도? 힙업 굿귯😙 보디빌더처럼 울끈불끈하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몸소 체험중이다. 운동 초반에 “샘 저는 하체발달형인데 이렇게 무게치면 하체 너무 두꺼워질 것 같아요” 했을 때 선생님이 엄청 스트레스 받아했는데..ㅋㅋㅋ 이제는 무게 올리는대로 그러려니 하고 한다. 안커지는거 아니까:)

최근에 다치고 주 2회정도 운동했는데 이제 다시 주4회로 늘려야지~  완전 많이 건강해질거다 💪🏻💪🏻

 

 

날도 점점 풀리고 기운이 나는게 이제 정말 봄이 오려나보다. 겨울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