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먼치에만 존재하는 동서양 퓨전
기발하고 놀라운 메뉴들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신용산역 1번출구
조금은 늦은 포스팅을 하네요😏
일주일 전부터 예약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이브날 ,
먼치에 방문했습니다
캐주얼 다이닝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외관이에요:)
오른쪽 의자가 포토존인듯 싶었으나
너무 추웠던 날이라 냉큼 들어갔습니다🥶
창에 그려진 나문희 여사님ㅎㅎ
실내는 전체적으로 아늑한 오두막에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우드계열 인테리어로 포근함과 친근감이 들더라구요
식전스프!
그저 평범한 스프같아 보이지만
이 스프만 따로 팔았으면 좋겠다 싶을정도로
고소함 당도 온도 농도 모든게 이상적이었어요 !!
처음 서브된 요리,
치즈의 꼬릿함과 트러플의 풍미, 꿀의 조화가
어마무시했어요..!
먹다가 조금 물린다 싶을 때 옆에 샤워소스와
쥬키니로 추정되는 피클로 입가심을 해서
다시 첫 입처럼 냠냠 해치웠지요 ㅎㅎ
먹자마자
입에서 온갖 플레이버가 휘몰아쳤달까요?
한꺼번에 들어와 뭉개지는게 아니라
순서대로 제 할 일을 하고 사라지는
팀워크가 좋은 요리었어요~
이 요리도 정말 감동하면서 먹었던 기억인데..
일단 파스타에 꽈리고추, 정말 싱크빅 아닙니까
왜냐면 진심으로 잘어울렸거든요😭
항정살 : 겉바속촉으로 바삭고소함의 끝판왕
크림 : 묽은 편이고 전혀 안느끼해서 스푼으로 퍼먹음
면 : 쫄깃하게 씹히는 맛
오렌지제스트 : 피클 역할하는 오렌지필의 상큼함
파프리카파우더로 매운맛을 냈는데
첫 맛은 맑은 국 느낌에 중간 끝으로 넘어가면서
맛이 점점 선명해지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앞에 두 메뉴가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어서
이렇게 조합해서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았어요ㅎㅎ
다이닝바라서 양이 적을 줄알고 디쉬 3개 시켰는데
두명이서 먹기에 양이 많아서요,
샐러드로 대체하거나 2개만 시켜도 좋았을 듯해요😊
전부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맛을 보여준 먼치,
내 마음에 저장..☆
쭈꾸미그라탕과 레몬,민트,모시조개,산초가 들어간 봉골레 파스타 맛이 너무 궁금해서 조만간 또 !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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